뼈‧인대 두꺼워지고 웃자라는 ‘척추관협착증’

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척추 퇴행성 질환입니다. 나이가 들면 척추도 늙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데, 이 때문에 척추 주변 인대와 척추 뼈마디에 변화가 생깁니다.
흔들리는 척추를 잘 붙들기 위해 인대가 점차 두꺼워지고, 척추 뼈는 맞닿는 마디 부위가 울퉁불퉁하게 웃자랍니다. 이렇게 변형이 된 척추 뼈와 인대가 척추관을 침범해서 좁아지고, 척추관 속의 신경을 눌러서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척추관협착증입니다.

척추관협착증의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척추 신경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차단되기 때문에 척추신경이 딱딱해져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손상됩니다. 결국 다리가 마비돼서 걷지 못하거나 대 ‧ 소변 장애, 성기능 장애도 겪습니다.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여러 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.

척추관협착증 치료는 가벼운 운동요법 및 약물치료를 시도하며 심한 경우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척추 후관절의 비대해진 뼈 조직을 제거하고 신경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수술인 감압술 및 융합술을 시행하게 됩니다. 스페셜 정형외과에서는 이와 같은 고령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 6,000건의 고난도 척추관협착증 감압술 및 융합술을 시행하였습니다. 99%의 고령의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수술 후 충분한 보행이 가능하는 등 좋은 수술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국에서 오신 많은 고령의 환자분들이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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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히 50대 이상의 환자분께서 상기 언급한 증상이 있으면 종종 추간판탈출증 또는 디스크로 진단받고 디스크제거술을 시행 받는 경우가 흔합니다. 이 경우 상당수의 환자가 디스크 수술 후 재발하여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그 환자의 정확한 병명이 사실은 “척추관협착증”임에 불구하고 디스크로 오인되는 경우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. 이 경우 환자들은 디스크 치료는 간단한 레이저 수술 등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매스컴 보도나 특정 병원의 홍보에 익숙한 결과 결국 간단하다는 수술이 실패로 끝나게 되고 통증이 계속됨에 따라 재수술 즉 신경을 완전히 자유롭게 만드는 감압술 및 융합술을 시행 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

따라서 60대, 70대 환자의 경우 정확한 진단 및
정확하고 철저한 수술이 가장 중요합니다.

스페셜 정형외과에서는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광범위하고 충분한 수술 결과를 토대로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, 뛰어난 수술 결과를 통하여 많은 노령층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.